바닷물이 맑고 깨끗하며 양쪽에서 서로 마주보고 있는 빨간색, 하얀색 등대가 명물이 되어 항구의 운치를 더해주는 마을이다. 해안에 즐비하게 놓여 진 바위섬과 방파제로 연결된 두 개의 섬, 섬마다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해송, 섬 안으로 크고 적은 어선들이 줄지어 정박하고 있는 모습과 항구 밖으로는 3개의 해수욕장이 멀리서 보면 지중해의 어느 해변을 연상케 하는 이국적이고, 그림같다. 최근에는 주변 해수욕장이 서핑 명소로 탈바꿈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남애리는 매화가결실을 맺은 후 떨어지는 모양이라 하여 낙매(落梅)라고 불려오다가 그 후에 남쪽바다 라는 뜻으로 “남애”라 개칭하였고 자연인구가 증가하면서 4개리로 분할되었다.